김영랑의 '오매, 단풍 들것네 | 혼자 보기 아까운 가을 단풍
'오매,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불은 감닢 날러오아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매, 단풍 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리니 바람이 자지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매, 단풍 들것네' - 김영랑 - "어마나, 그새 단풍 들었네."장독대에 잎금 붉은 감닢이 떨어져누이는 놀란 듯이 쳐다보며"어마나, 정말 단풍 들것네."추석이 내일모레 기다리니바람이 잦아서 누이가 걱정이리누이야, 나를 보아라."어마나, 누이의 마음도 단풍 들것네." 라고 인터넷 뉴스에서 해석도 붙여 놓았다. 누이의 마음도 단풍이 들겠다는 말이 나이가 드니 이해가 된다.산책길에 만난 단풍이, 사진에 제대로 담기지 않은 그 예쁨을 보며, 세상이 단풍이 이렇게 예쁜 것이었어? 했다.끝날 것 같지 않던 더위와 초록초록의 직후..
라이프/나의 일상, 나의 생각 - 라이프 이즈 어 마블
2024.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