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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를 새해 계획으로! 독서 습관의 재발견 1. 새해 계획올해는 새해 계획으로 독서를 넣었다. 어릴 때는 영어공부, 운동, 책 읽기가 마치 삼종세트처럼 새해 계획에 들어 있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새해 계획에 넣지 않았다. 다들 너무나 당연한 일, 습관이나 일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일상이라 습관이라 그런지 책 읽는 것도 타성에 젖는 것 같고 체계가 없다는 생각에 올해는 독서를 다시 새해 계획에 추가했다.2. 독서 계획예전에는 독서 계획을 세울 때 권수로만 생각했었다. 바쁘거나 아파서 책을 읽지 못하는 날이 있을 수 있으니 300페이지 책 기준 일주일에 1권 정도로 생각하면서 대략 일 년에 50권 이런 식으로 읽었다. 특별히 계획이라고 하기보다는 독서 권수를 목표로 잡으면서 권수 채우기 수준으로 책을 읽었다. 올해는 독서계획을 조금 구체적으로 .. 라이프/일상, 생각 - 라이프 이즈 어 마블 2025. 1. 11.
새해 도전! 손글씨 온라인 강의로 글씨체 바꿔보기 온라인 강의를 질렀다.새해 계획에도 다짐에도 없던 일이지만 새해 갑자기 질러 버린 일이 있다. 뭔가에 홀린 듯 온라인 강의를 결재하고 다음날 노트와 펜도 지르고 말았다.  그전에는 띄엄띄엄 썼던 일기를 꾸준히 쓰기 시작하고  6년쯤 되었다. 필기도, 메모도 많이 하는 편이고 일기도 꾸준히 쓰는 편인데, 늘 글씨체에 불만이 있었다. 어릴 적 샤프를 너무 일찍 쓰기 시작해서였는지 컴퓨터를 너무 많이 사용한 탓인지 원인은 모르지만 결론은 나는 나는 글씨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몇 년 전에는 재미삼에 손글씨 교정책을 사서 연습하기도 했었는데, 완전히 바뀌지는 않았다.  만년필도 좋아하고 손글씨 쓰기도 즐기는 요즘, 이왕이면 글씨가 더 예뻤으며 하는 바램도 있고, 아이 일로 작성해야 하는 문서들에 내 손글씨가 좀.. 라이프/일상, 생각 - 라이프 이즈 어 마블 2025. 1. 10.
운세를 내 멋대로! 긍정적인 신년 운세 활용법 신년 운세 보기새해를 준비하는 여러 가지 중에 빠뜨리지 않는 것이 운세 보기이다.요즘은 인터넷으로도 쉽고 다양하게 볼 수 있지만, 내 기억 속의 신년 운세는 한자 가득한 책이다.  해마다 서점에서 그 해 운세 관련한 책을 팔았던 것 같고, 한자 가득한 그 책에서 생년월일시로 찾은 부분의 내용을 해석하는 하며 그해의 운세를알 수 있는 방법이었다.  은연중에 어른들의 그 모습이 익숙해졌고, 성인이 되어서는 인터넷으로 새해 운세를 찾아보는 것이 나한테도 새해를 시작하는 행사가 되었다.재미 삼아 보는 운세한 때 운세 보기에 진심이었던 때가 있었다. 책을 보며 어설프게 풀이를 해 보다가 문득 들었던 의문은 내가 풀어본 '내 사주는 꽤 좋은데 나는 왜 힘들지?'였다. 그리하여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해 수소문해서 대학.. 라이프/일상, 생각 - 라이프 이즈 어 마블 2025. 1. 9.
피아노 연습 후기: 새로운 취미가 준 변화와 만족감 연말 티스토리의 오블완 챌린지 달력을 구경하며 질문들을 살피다 눈에 들어온 하나의 질문이 있었다. 올해 새로 시작한 취미는?이었다.내가 올해 새로 시작한 취미취미란 무엇일까? 취미? 흔하게 사용하는 단어이지만 단어 뜻을 찾아 본 적은 없는 것 같아 뜻 부터 찾아 보았다.우선 한자를 찾아보니 趣  "재미" 취  味 "맛" 미...   재미 + 맛. 또 우리말샘 에서의 취미는  명사로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하는 일. 재미를 맛보는 나만의 어떤 것 그것이 취미 인가 보다..  취미 부자학생에서 직장인으로 바뀌던 시절의 본격적으로 취미 활동, 즐기기 위해서 하는 일을 시작했던 것 같다. 사실 취미라는 것이 비용과 .. 라이프/일상, 생각 - 라이프 이즈 어 마블 2024. 12. 7.
한 해 마무리, D-41: 단순하고 효과적인 습관으로 복잡한 마음 정리하기 올해 D-41 남았다.올해(새해까지) 41, 복잡하기만 한 올해 마무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한 해 마무리를 잘하고 싶은데 이상하게 무엇인가 뒤숭숭하고 더 복잡해지는 기분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이 움츠러들어 그런 것인지, 머리 복잡해지는 뉴스 때문인지 머리도 마음도 복잡하고 정리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이다. 오늘 아침에도 습관처럼 다이어리를 쓰다가 올해 남은 날짜를 보니 D-41. D-100일 챌린지는 산으로 가는 것 같고,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앞자리 바뀌기 전에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가지 기준으로 생활 정비를 먼저 하며 이 복잡함을 좀 해결해 보기로 한다.우선 먹는 것을 줄이자.책 돈의 속성에 두량족난복팔분이라는 말이 나온다.“두량족난복팔분""머리는 시원하게 하고, 발.. 라이프/일상, 생각 - 라이프 이즈 어 마블 2024. 11. 21.
영화 와일드 로봇 | 평생 소장하고 싶은 영화 "와일드 로봇(The Wild Robot)" 드림웍스 30주년 기념작 "와일드 로봇(The Wild Robot)"영화 소개 와일드 로봇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하고 유니버설 픽처스가 배급한 2024년 미국 애니메이션 공상과학 어드벤처 영화이다. 피터 브라운의 2016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크리스 샌더스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으며 주인공 목소리는 마블시리즈 중 블랙팬서에 그중 주인공의 여자친구 루피타 뇽오가 연기했다. 이 영화는 간단하게 말하면 무인도에서 난파된 서비스 로봇 로즈가 주변 환경에 적응하고 현지 야생동물과 관계를 맺으며 고아 거위 브라이트빌를 돌보아 키우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크리스 샌더스 감독은 딸을 통해 원작을 처음 접했고 몇 년 후 드림웍스에서 영화 각색을 감독할 기회를 얻었다고 한다. 이 영화는 디즈니의 고전.. 라이프/일상, 생각 - 라이프 이즈 어 마블 2024. 11. 11.
딩동 거미 | 그림책 추천 그림책 추천 : 딩동 거미책정보작가 : 신성희출판사 : 한림출판사출판연도 : 2017년 09월 12일  온라인 서점 정보  4~7세 추천서 책 내용 소개딩동거미는 장난꾸러기 거미가 개미들에게 수수께끼를 내며 시작되는 이야기이다.거미는 거미줄로 모양을 만들어 문제를 내고, 개미들은 그 답을 맞히는 놀이에 빠져든다. 마지막 문제에서 반전을 맞는 개미들의 모습이 흥미진진하며, 독서 후에는 아이들이 직접 실이나 그림으로 문제를 내고 맞히는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딩동거미의 유쾌한 그림과 유머가 가득한 그림책으로, 아이들에게 재미와 성취감을 주는 이야기이다. - 출판사의 소개 글을 짧게 정리  책 미리 보기 : 출판사 소개의 글이 찰떡이다. 거미의 장난이 장난스러워서 웃게 되는 책이다. 아.. 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 2024. 11. 9.
화성 개미 | 그림책 추천 그림책 추천 : 화성 개미책정보작가 : 안대천,루다,윤슬,찐선생출판 : 문화장 (기획) ,구본혁 (그림)출판사 : 아이휴먼출판연도 : 2022년 03월 18일 온라인 서점 정보  4~7세 추천서책 내용 소개 : 화성 개미는 지구의 공기 오염으로 인해 화성으로 떠난 개미들이 새로운 터전을 찾으며 협력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워가는 이야기다. 주인공 개미 잭은 깨끗한 공기를 찾아 화성으로 떠나며, 힘을 합쳐 오렌지 나무를 키우고 지구를 지키는 가치도 깨닫게 된다. 화성 공기 할아버지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보호와 협력의 소중함을 전하며, "함께라면 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따뜻한 동화다. - 출판사의 소개 글을 짧게 정리 책 미리 보기 :  아이가 먼저 골라 들고 왔던 책이다.  책을 다 읽고 .. 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 2024. 11. 9.
고 녀석 맛나겠다 | 그림책 추천 아이에게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가장 먼저 만나는 고민은 어떤 책을 읽어 줄까? 이다. 여기저기서 받은 책들이 제법있어서 그런 책 중심으로 읽었는데, 더 어떤 책을 읽어주면 좋을 지 고민하게 된다. 오늘은 최근 읽은 시리즈 책 몇 권을 나열해 보려고 한다. 고녀석 맛나겠다원래 시리즈 명은 "고 녀석 맛나겠다" 인데 , 시리즈 몇 권을 읽고 난 아이는 "빨간 열매" 책이라고 부른다. 고녀석 맛있겠다는 일본 인형미술가 출신의 작가 '미야니시 다쓰야'가 창작한 이 시리즈로 아기 공룡과 가족 간의 우정을 통해 어린이와 부모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고녀석 맛나겠다의 시리즈로 다른 책들을 읽었다. 이번에 처음 접한 작가의 스타일은 장난기와 감동을 두루 담고자 했던 느낌이 .. 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 2024. 11. 9.
아이에게 읽어주는 이야기의 가치와 장점 | 그림책 육아 독서 육아 어떻게 키울까? 에 대한 고민과 관련한 키워드 중 하나는 "책, 독서"이다.다른 많은 중요한 것들이 있지만 내가 아이 인생에서 이것만큼은 꼭 챙겨가게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책이고, 독서이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책 읽기를 익숙하게 하기 위해서 아이가 보는 앞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가능한 많은 책을 아이에게 읽어 주려고 하고 있다. 특히 그림책을 많이 활용하는데,  예전 그림책의 그림은 글을 설명하는 정도, 일명 삽화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요즘의 그림책은 그림이 이야기를 설명할 뿐 아니라 이야기를 보충하기도 하고, 이야기를 넘어서는 상상력을 자극하기고 한다. 그림책이 주는 다양한 혜택아이들은 그림이 있는 그림책을 좋아하고, 처음 책으로 그림책만큼 좋은 책이 있을까 싶다. 그림책은.. 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 2024. 11. 9.
김영랑의 '오매, 단풍 들것네 | 혼자 보기 아까운 가을 단풍 '오매,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불은 감닢 날러오아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매, 단풍 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리니 바람이 자지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매, 단풍 들것네' - 김영랑 - "어마나, 그새 단풍 들었네."장독대에 잎금 붉은 감닢이 떨어져누이는 놀란 듯이 쳐다보며"어마나, 정말 단풍 들것네."추석이 내일모레 기다리니바람이 잦아서 누이가 걱정이리누이야, 나를 보아라."어마나, 누이의 마음도 단풍 들것네."  라고 인터넷 뉴스에서 해석도 붙여 놓았다. 누이의 마음도 단풍이 들겠다는 말이 나이가 드니 이해가 된다.산책길에 만난 단풍이, 사진에 제대로 담기지 않은 그 예쁨을 보며,  세상이 단풍이 이렇게 예쁜 것이었어? 했다.끝날 것 같지 않던 더위와 초록초록의 직후.. 라이프/일상, 생각 - 라이프 이즈 어 마블 2024. 11. 5.
자아를 키우는 아이, 인내를 배우는 부모: ‘미운 7살’과의 성장 여정 미운 7살감정적 대치, 영문 몰라 힘들었던 지난 두 달지난 두 달 동안 아이와 아침마다 투닥거렸다. 등원 준비를 하며 반복되는 상황들에 서로 신경이 날카로워졌고, 작은 잔소리에도 아이는 짜증과 반응을 보이곤 했다. 하원 후에도 스스로 해야 할 일은 뒤로한 채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고집하며, 쉽게 논리적 대화가 되지 않다 보니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 같았다. '미운 4살'의 기억그 무렵, 부모 모임에서 4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하소연을 듣게 되었다. 엄마들의 사연을 듣고 보니 내 아이의 4살 무렵이 생각났다. 자신이 스스로 하고 싶은 행동이 많아져서 위험해지는 일이 많은 상황이 말이다.  아무리 위험하다고 설명을 해도 스스로 해 보고 싶은 욕구에 위험한 상황에 자주 노출 되었던 것 같다. 주변을 보.. 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 2024. 10. 29.
못난이 채소와 과일로 만드는 건강 주스: 착한 소비와 환경 보호 못난이 채소와 과일로 만드는 건강한 주스채소과일식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추석을 지나면서 채소 과일 값이 많이 올라서 잠시 추줌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했던 생각이, 굳이 크고 예뻐서 비싼 것을 먹을 필요가 있나? 였다. 이번에 다시 건강식을 챙기고, 채소과일식을 챙기면서 주스를 만들기 위해 주스용 채소 과일을 못난이 당근, 못난이 사과를 구매했다.제각각 사과 & 당근,사과의 경우 못난이라고 해도 얼어있거나 망가진 것이 아니고 모양이 제각각인 정도이다. 먹어보면 수분도 당분도 충분하다. 더군다나 주스로 먹는다면 문제 될 것이 없다. 크기는 내 주먹 보다 좀 더 큰 정도 크지 않아 손질도 편하다.  당근은 사과에 비해 그 모양이 더 제각각 이었다. 상품으로 내 놓은 모습이라면 저걸 누가 사겠어? 싶은 .. 라이프/일상, 생각 - 라이프 이즈 어 마블 2024. 10. 21.
옷장 정리로 보내는 나의 30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 | 올해-80 미니멀 챌린지 2024년이 80일 남은 주말, 80일간의 챌린지중 미니멀리즘 챌린지를 위한 옷장 정리를 시작했다정리라는 것은 언제나 끝이 없는 일이고, 올해도 벌써 3번째 옷장 정리지만 이번 옷장 정리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옷장을 열고 옷들을 훑어본다. 옷장 안에 다양한 옷들이 있다. 계절이 몇 번 지나도 입지 않은 옷, 더 이상 내게 어울리지 않는 옷, 그리고 몇 번을 입어도 아쉽지 않게 많이 입었던 옷들까지. 여전히 옷들이 가득하다. 계절이 바뀌면서 정리하고 다시 채운 옷들, 비워도 채워지는 공간이 신기하다.  옷장 안에는 여전히 애착이 남아 있어 다시 입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옷들도 있다. 살 빼서 다시 입자는 옷도 있고, 이런 마음 때문에 정리하겠다고 꺼냈다가 다시 옷장으로 돌아간 옷들이 있다.  하.. 라이프/일상, 생각 - 라이프 이즈 어 마블 2024. 10. 13.
80일 동안의 세계일주처럼, 남은 2024년 도전 목표 달성하기 80일 남은 2024년, 나만의 챌린지로 새로운 도전 시작하기9월 23일에 100일 남은 시점에 챌린지도 시작하고 블로깅도 시작하려 했으나,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만 있고 실행이 부족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두고, 다시 보니 80일이 남았다. 남은 80일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80일간의 세계일주처럼, 나도 80일 안에 할 수 있는 도전을 만들고 이번에는 진짜 해보기로 했다. 블로깅도 꼭!!! 해야지!!!!! 방법은 100일 차에 정리했던 것처럼 영역을 구분하고 그 안에서 액션 아이템을 몇 가지씩 해 보는 것이다. 100일 챌린지를 위해 자료조사를 했던 블로그 보기 : 2024년 12월 31일까지, 100일 챌린지: 남은 시간을 알차게 채우는 방법 2024년.. 라이프/일상, 생각 - 라이프 이즈 어 마블 2024. 10. 13.
유아 목 근육통: 담 증상 완화 방법과 치료법 수영대회 후 아이에게 찾아온 근육통아이에게 목 근육이 뭉치는 '담' 증상이 찾아왔다. 어른들은 찜질팩이나 근육 이완제를 사용해 쉽게 대처할 수 있지만,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에게 온열팩을 오래 사용하는 것도, 약을 먹이는 것도 조심스러운 일이다. 그렇다고 나이 질 때까지 내버려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따뜻한 목욕과 마사지로 첫 번째 대처처음엔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고 가볍게 마사지를 해 주었다. 효과가 있는지 잠들기 전에 조금 풀리는 듯 보였지만, 자고 일어나도 여전히 불편해 보였다.  하원할 때 보니 고개를 돌리는 것이 힘들어 보였다. 병원은 무서워서 못 가겠다고 하고, 그래도 견딜만한지 마사지를 해 달라며 버티는 듯 보였다.이부프로펜으로 간단한 통증 관리그냥 두기에는  평소 해열 진통제로 집에 상비.. 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 2024. 10. 9.
아이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경험: 수영대회를 통한 깨달음 깨달음을 재확인한 두 번째 수영대회아이들이 대회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두 가지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 있다.엄마가 생각하는 것과 아이가 마주하는 세상은 다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좋은 경험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이라는 것이다.대회 전날의 걱정과 불안최근 또 하나의 수영대회가 열렸다.집 근처에서 열린 대회라 아는 집 아이도 함께 참여했다. 대회 전 아이 엄마와의 대화에서 대회를 통해 아이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즐겁게 이야기했지만, 대회 전날 밤 걱정 가득한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대회에 대해 별다른 생각 없이 가족 여행에서 돌아와 대회 대진표를 확인해 보니 예상치 못한 종목이 추가되어 있었다며, 전혀 연습도 못 해서 아이가 실망할 것 같아 걱정스럽다는 것이다.  .. 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 2024. 10. 8.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 육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 육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아이와 함께한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간다.내가 퇴직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함이었다. 특히 ‘두 살에서 다섯 살까지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는 말을 자주 떠올리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말이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결혼 전, 여성학자이자 가수 이적의 어머니 박혜란 선생님이 쓴 책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을 읽었었다.당시, 아들 셋을 서울대에 보냈다는 것으로 주목받았던 책이었지만, 나에게 더 큰 울림을 준 부분은 60대에 며느리와 손자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시선이었다. 박혜란 선생님은 사람을 키우는 시간이 불과 20년이라고 했다.서른 중반을 넘어 읽는 책이라 그런지 그 말씀이 이해가 되었다. 젊은 나이에 엄마.. 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 2024. 10. 1.
긍정 확언과 필사로 우울감 극복하는 법: 고명환 작가의 비법과 나의 일상 긍정 확언과 필사로 우울감 극복하는 법: 고명환 작가의 비법과 나의 일상최근 유튜브에서 마이금희 채널을 통해 고명환 씨와의 대화를 보았다. 특히 그가 아침마다 하는 긍정 확언에 대한 설명이 귀에 쏙 들어왔다. 인상적이었던 인터뷰고명환 씨는 개그맨들이 주기적으로 겪는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하며, 본인도 그런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1년에 한두 번씩 이유 없이 우울감에 빠지는 경험을 했고. 그런 때면 책도 읽히지 않고, 무기력해지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었다고 한다. 이러 우울감이 찾아오면 후배들과 술을 마시며 그 시기를 넘기곤 했다고 한다.그는 개그맨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자신과 동료들이 언제 잊힐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크다고 말하며, 특히 연예계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동료들을 많이 .. 라이프/일상, 생각 - 라이프 이즈 어 마블 2024. 9. 25.
좋은 경험 보다 다양한 경험 | 7세 미술, 수영 대회 참여 후기 영화 인사이드 아웃영화 인사이드 아웃 1,2를 관통하는 내용은,  기쁨 감정이나 좋은 기억만이 중요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슬픔이나 불안, 부끄러운 기억도 삶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7세 아이의 첫 대회 참여아이가 다니고 있는 어학원에서 그림 그리기 대회가 있었다. 종이를 나눠주고,  지정된 날짜까지, 주최 측에서 제시한 주제에 대해 그림을 그려 제출하는 것이었다.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지만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들 중심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하려다, 정해진 내용과 일정이 있고 종이도 따로 있으니 부담이 컸던 모양이다. 하고 싶은 대로 편하게 하라고 해도 그 부담감에 거부가 심했다. 낯 설 뿐 어려운 것이 아니다.그리기 주제는 "Dreams come true"였다.  자신이나 가.. 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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