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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5

유아 목 근육통: 담 증상 완화 방법과 치료법 수영대회 후 아이에게 찾아온 근육통아이에게 목 근육이 뭉치는 '담' 증상이 찾아왔다. 어른들은 찜질팩이나 근육 이완제를 사용해 쉽게 대처할 수 있지만,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에게 온열팩을 오래 사용하는 것도, 약을 먹이는 것도 조심스러운 일이다. 그렇다고 나이 질 때까지 내버려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따뜻한 목욕과 마사지로 첫 번째 대처처음엔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고 가볍게 마사지를 해 주었다. 효과가 있는지 잠들기 전에 조금 풀리는 듯 보였지만, 자고 일어나도 여전히 불편해 보였다.  하원할 때 보니 고개를 돌리는 것이 힘들어 보였다. 병원은 무서워서 못 가겠다고 하고, 그래도 견딜만한지 마사지를 해 달라며 버티는 듯 보였다.이부프로펜으로 간단한 통증 관리그냥 두기에는  평소 해열 진통제로 집에 상비.. 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 2024. 10. 9.
아이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경험: 수영대회를 통한 깨달음 깨달음을 재확인한 두 번째 수영대회아이들이 대회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두 가지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 있다.엄마가 생각하는 것과 아이가 마주하는 세상은 다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좋은 경험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이라는 것이다.대회 전날의 걱정과 불안최근 또 하나의 수영대회가 열렸다.집 근처에서 열린 대회라 아는 집 아이도 함께 참여했다. 대회 전 아이 엄마와의 대화에서 대회를 통해 아이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즐겁게 이야기했지만, 대회 전날 밤 걱정 가득한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대회에 대해 별다른 생각 없이 가족 여행에서 돌아와 대회 대진표를 확인해 보니 예상치 못한 종목이 추가되어 있었다며, 전혀 연습도 못 해서 아이가 실망할 것 같아 걱정스럽다는 것이다.  .. 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 2024. 10. 8.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 육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 육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아이와 함께한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간다.내가 퇴직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함이었다. 특히 ‘두 살에서 다섯 살까지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는 말을 자주 떠올리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말이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결혼 전, 여성학자이자 가수 이적의 어머니 박혜란 선생님이 쓴 책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을 읽었었다.당시, 아들 셋을 서울대에 보냈다는 것으로 주목받았던 책이었지만, 나에게 더 큰 울림을 준 부분은 60대에 며느리와 손자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시선이었다. 박혜란 선생님은 사람을 키우는 시간이 불과 20년이라고 했다.서른 중반을 넘어 읽는 책이라 그런지 그 말씀이 이해가 되었다. 젊은 나이에 엄마.. 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 2024. 10. 1.
좋은 경험 보다 다양한 경험 | 7세 미술, 수영 대회 참여 후기 영화 인사이드 아웃영화 인사이드 아웃 1,2를 관통하는 내용은,  기쁨 감정이나 좋은 기억만이 중요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슬픔이나 불안, 부끄러운 기억도 삶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7세 아이의 첫 대회 참여아이가 다니고 있는 어학원에서 그림 그리기 대회가 있었다. 종이를 나눠주고,  지정된 날짜까지, 주최 측에서 제시한 주제에 대해 그림을 그려 제출하는 것이었다.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지만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들 중심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하려다, 정해진 내용과 일정이 있고 종이도 따로 있으니 부담이 컸던 모양이다. 하고 싶은 대로 편하게 하라고 해도 그 부담감에 거부가 심했다. 낯 설 뿐 어려운 것이 아니다.그리기 주제는 "Dreams come true"였다.  자신이나 가.. 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 2024. 9. 12.
어떻게 키울까? | 육아에 대한 생각 어떻게 키울까?별달리 아쉬울 것  없이 내가 하고 싶은 일, 공부, 등 해 가며 살다가 적지 않은 나이에 인생계획에 없던 결혼을 하고, 임신과 출산을 했다. 임신과 출산은 자연과 의료의 힘을 믿고 빌릴 수 있었지만, 육아는 좀 다른 것 같다. 육아라는 세상은 예상하지 못했기에, 인생 경험과 공부를 동원해 육아를 하고 여전히 고민 중이다.아이를 키우는 내내 두 가지 질문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잘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키울 것인가?잘하고 못하고는 평가의 영역이라 두고 볼 일이겠지만, 어떻게 키울 것인지는 끊임없는 공부와 고민의 영역인 것 같다.  X세대가 alpha 세대의 엄마가 되었다. 경력과 경험을 쌓으며 정서적,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시기에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보니 내 아이는 내 동갑 친.. 라이프/육아 - 어떻게 키울까?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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