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오븐 돌리기 | 아이간식-크루아상 생지 15분 완성 (총 30분)

갓 구운 빵이 맛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크루아상*의 경우는 식혀서 먹어야 맛있다. 

오후 어린이 수영이 있는 날이라, 수영 시간 끝나고 친구들과 같이 먹을 간식을 준비했다. 

취미로 하는 베이킹 수준이라 빵을 그럴싸하게 만들기도 힘들지만,  특히 크루아상은 품과 공이 정말 많이 드는 빵이라 생지를 사용한다.  아이간식이라 굳이 쌀이 들어간 제품으로 준비했다. *쿠루아상 표준어 표현이란다.

생지를 이용한 베이킹은 정말 간단하다. 

새벽 배송받은 생지를 그대로 두었다.

오븐 팬에 팬닝 후, 상온에서 15분 자연해동하고 (15~20분 제품 조리방법 추천)

오븐 온도 200'C에서 15분 구웠다. (13~15분 제품 조리방법 추천)

-LG광파오븐을 사용하는데, 다이얼로 오븐에 맞추고 선택을 2번 누르면 예열모드가 된다. 

생지를 이용한 크루아상 간식

생지를 이용한 크루아상 간식 (전체 10개)

 

 

요즘 사진 찍기에 관심이 생겼다.

사진 찍기가 습관이 되지 않다 보니 아이 사진을 많이 안 찍었구나 싶었던 날 아쉬움을 느꼈다.  특히 아이가 자랄수록 점점 사진 찍는 횟수가 줄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날 이후 사진 찍기를 습관하 하려고 노력 중이다.  마음먹기는 몇 달 되었는데, 아직 익숙하지가 않다. 이번 달은 꼭 사진 찍기 습관이 대뇌피질에서 해마로 들어가도록 자동반사적으로 행동하도록 만들고 싶어 노력 중이다. 그래서 별것 아니지만 빵 사진도 찍어본다. 

(이번에는 LG광파오븐으로 구웠는데, 다음번에는 닌자의 베이크모드나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굽고 사진찍으면 비교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뜬금없이 감사일기를 쓴다

아침부터 오븐을 돌리며, 

새벽 배송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오븐만 있으면 되는 생지를 사용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친구들과 나눠 먹을 빵을 보고 아이가 좋아하니 감사했다. 

이렇게 아이 간식을 준비할 수 있는 것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