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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를 내 멋대로! 긍정적인 신년 운세 활용법

이즈마블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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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운세 보기

새해를 준비하는 여러 가지 중에 빠뜨리지 않는 것이 운세 보기이다.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쉽고 다양하게 볼 수 있지만, 내 기억 속의 신년 운세는 한자 가득한 책이다.  해마다 서점에서 그 해 운세 관련한 책을 팔았던 것 같고, 한자 가득한 그 책에서 생년월일시로 찾은 부분의 내용을 해석하는 하며 그해의 운세를

알 수 있는 방법이었다.  은연중에 어른들의 그 모습이 익숙해졌고, 성인이 되어서는 인터넷으로 새해 운세를 찾아보는 것이 나한테도 새해를 시작하는 행사가 되었다.

재미 삼아 보는 운세

한 때 운세 보기에 진심이었던 때가 있었다. 책을 보며 어설프게 풀이를 해 보다가 문득 들었던 의문은 내가 풀어본 '내 사주는 꽤 좋은데 나는 왜 힘들지?'였다. 그리하여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해 수소문해서 대학 강의에도 소개된 사주풀이 전문가(?)를 직접 찾아갔던 적이 있다.  2분의 전문가와 몇 권의 책이었지만 내가 당신 내린 결론은 생년월일시라는 단순한 4가지 조건으로 찾아내는 그 한자 가득했던 책은 해석자의 역할이 크다는 것이었다. 같은 내용도 어떻게 풀이하느냐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가급적 긍정적인 해석을 좋아한다. 

신년 운세 사이트 추천 

내 운은 내가 만든다

아무리 긍정적인 스타일로 해석을 해 주는 사이트라고 해도 도저히 안 좋은 해도 있는 가보다. 좋은 말이라고는 정말 없는 그런 해의 운세에는 은근슬쩍 생시를 바꿔 다시 운세를 검색한다. 

 

생년월일까지는 고정하고, 시간을 앞뒤로 바꿔보며 이즈음부터 나오기 시작했을 거야 혹은 살짝 지났을 수도 있지 뭐 하며 내용 좋은 운세를 그 해의 운세로 내 맘대로 픽 한다.  내 맘대로 시간을 바꾸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내가 가정분만으로 태어나서 가족들이 기억하는 나의 생시가 정확히 몇 시 몇 분이 아니기 때문이고, 또 운세를 정말 재미로 보는 것인데 좋은 쪽으로 알고 있는 게 좋기 때문이다.  나는 내 멋대로 매해 나에게 좋은 운세를 선물한다.

에피소드 1

어릴 때 연초에 엄마 지인이 집에 오셨다가 본인의 신년운세를 책에서 찾아 봐 달라 부탁하신 분이 계셨다. 그분이 가신 후 부모님의 대화내용이 기억에 남았다. 사실 그 해 그분의 운세가 나빴다고 한다. 아빠는 책을 읽으시다 도저히 그대로 읽어 드릴 수 없어서 옆에 좋은 내용으로 읽어 주셨다고 했다. 한 해 기분 좋게 시작하라 길 바라셨다며 엄마한테는 솔직히 말씀을 하신다는 내용이었다.  아마도 이날의 기억이 나한테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나의 운세를 항상 긍정으로 찾아 만든다.

에피소드 2

그래도 정말 그냥 넘어 갈 수 없었던 해가 있다.  대략 10년쯤 전의 일인 것 같다. 그해 운이 많이 나쁜 것은 아니라서 다른 시간으로 바꾸지는 않았지만 처음 보는 하나의 단어가 신경 쓰였는데 바로 '관재수'였다.  내가 아는 한 이 단어는 뭔가 법적인 내용인 것 같았다. 내 운명 내가 만든다며 취사선택하는 신년운세로 사는 나 이지만, 나를 후킹 한 관재라는 단어에 살짝 몸 사리며 살아보기로 했었다. 한 해가 다 가던 즈음 뜬금없이 우리 부서의 한 프로젝트가 송사에 휘말렸다.

프로젝트를 하며 처음으로 그런 일이 생겨 모두 다들 의아한 상황이었다.  원래 그 프로젝트는 처음에 나한테 왔었지만 몸사리기로 결심한 내가 거절했었는데 바로 그 프로젝트가 송사에 휘말린 것이다. 갑자기 다시 관재라는 단어가 떠 올랐다. 당시 팀장, 영업 팀장, 그리고 PM은 모두 같은 띠였다.  내가 그 프로젝트를 진행했어도 동일했을 팀장과 영업팀장이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띠)운세에도 관재가 있나 싶어 찾아보니.. 역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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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운이 좋네

개인적으로 신한카드 앱의 운세를 좋아한다.  운세를 해석하는 사람이 중요하고 했는데 신한앱의 해석은 긍정적인 느낌이다. 맞고 안 맞고는 나중의 문제이고, 일단 시작이 좋으면 그냥 기분 좋으니까. 긍정의 분위기가 좋다.  나쁜것을 피하는 것도 좋게 말해주는 것이 좋지 무섭게 말하면 기분만 나쁘다. 그런데 다행히도 올해는 시간을 옮길 필요 없이 딱 떨어지게 좋다. 사실 내용이 다 기억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좋다"라는 평만 기억한다. 그렇게 새해를 시작하고 있다. 특별히 피할 것 없다면 다 좋은 것으로 결국 그렇게 올 한 해를 만들어 가는 나의 노력으로 올해는 좋을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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