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리뷰
올해 2월은 28일이다. 리뷰를 하려고 보니 짧다는 생각이 든다.
1. 일 (Work & Business)
이번 달은 일하는 스타일을 좀 바꾸려고 노력했는데,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있다. 집중하는 시간, 방법 등을 바꾸는 중인데 새롭게 시작하려는 일이 더뎌도 진행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 이번 달 KPI로 정한 목표치는 아쉽지만 살짝 밑돈다. 아쉬움을 뒤고 하고, 다음 달 KPI를 넘어서도록 조금 더 영리하게 접근을 해 보고 싶다.
2. 개인 (Personal)
새해가 되면서 바꾸게 된 세안, 샤워 습관 덕분에 피부 건조함이 없어져서 항상 촉촉한 상태가 유지되니 기분도 좋고 관리도 잘되니 좋다. 최소 2잔을 마시던 커피는 이제 하루 딱 1잔의 방탄커피만 마시니 카페인 섭취도 많이 줄었다. 그리고 놓치지 않은 매일 한 끼 집밥도 잘 챙겼다. 개인적인 관리에서 아쉬운 점은 운동은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쉬움 중 다행인 것은 허리 통증은 좋아졌다는 것이다. 아직 운동을 제대로 하는 것은 무리라 조금씩 근력을 늘려 3월이 다 가기 전에는 달리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려고 한다.
3. 성장 (Growth)
이번 달은 성장 부분이 제일 부족하다. 피아노 연습을 꾸준히 했지만 지난달까지와 비교해도 이번 달은 발전이 더뎠다. 하루 100페이지 읽기도 시간이 확보되는 시간에 읽고, 그렇지 않은 날은 과감하게 쉬었다. 영어 단어 외우기도 거의 하지 못했다는 것도 아쉽다. 그래도 이번 달에 다행인 것은 새로운 2가지 경험을 챙겼다 것이다. 다음 달은 다시 책, 다시 공부에 공들이기로 했다.
4. 가족 (Family)
아이의 졸업식이 있는 달이었다. 그간의 하던 일들을 정리를 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했던 달이다. 일 년 동안 꾸준히 기관에 잘 다녔던 아이를 많이 칭찬했다. 또 아이의 스키 스쿨을 챙겼던 것은 겨울이 가기 전 좋은 기회였다. 아이의 홈스쿨링을 시작했던 것도 좋은 일이다. 그에 비해, 아이한테 더 부드럽게 대하고 매일 스킨십을 하려고 했던 계획은 생각만큼 실행하지 못했고 큰소리로 혼냈던 것은 아쉽고 미안한 일이다. 다음 달에는 부드럽게 말하기에 추가로 매일 1개씩 칭찬하기를 챙길 계획이다.
+ 댕댕이의 산책 40분은 잘 챙겼다. 다음 달은 반려견 운동장이 개장을 한 다고 하니 자주 데리고 가보려고 한다.
5. 관계(Relationship)
만나려고 약속했던 일정은 거의 상대방에 의해서 연기되었다. 이번 달은 이상하게 사람들이 일정이 많았던 것 같다.
부모님께 좀 더 자주 전화를 했던 것은 잘했던 일이라 다음 달에도 조금 더 자주 연락을 드리기로 했다. 소소하게 짧게라도 자주 연락드리고 챙기려고 한다.
신기하게도 이번 달은 예전에 같이 일했던 분들로부터 연락을 좀 받았다. 실력 알고, 믿을 만한 사람과 일하고 싶다는 이유였다. 믿고 연락 주신 분들에 감사할 따름이다. 관계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내 할 일에 집중했던 삶이었는데 그 역시 관계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내 일을 잘하는 것도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라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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