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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을 위한 비만을 이해하기

이즈마블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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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해하기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의 홈페이지를 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1996년 비만을 단순히 몸매가 좋지 않거나 배가 나온 체형의 문제가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고 나아가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질병으로 규정"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내에도 우리나라에서도 질병코드 (E66)를 부여할 정도로 별도 관리 대상이 되었다. 

내 몸에 필요 이상의 지방이 많다는 것은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는 몇 끼 굶고 운동하면 잘 빠지던 살이 나이 들면서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것을 보며 살이 찌는 원인 찾고 그 원인을 해결하고 싶었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는 자연의학 쪽이라 자연의학에서 말하는 비만에 대해 알아보고 대처해 보고자 한다. 

 

자연의학에서 말하는 비만의 원인

1. 낮은 세로토닌 수치

세로토닌(serotinin)은 대뇌에서 분비되는데, 위액 분비 감소, 식욕 억제의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서 세로토닌 수치가 낮으면 식욕이 증가하고, 단것을 찾제 되어 살이 찌기 쉽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단것이 당기는 것이 세로토닌이 부족해 져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2. 체지방세포

살이 찐 경우 체지방세포를 유지하기 위해 더 먹게 된다. 음식을 적게 먹으면 체지방세포가 대뇌에 더 먹으라는 신호를 강하게 보내기 때문에 음식을 찾고 먹게 된다. 이런 경우 제대로 챙겨 먹기보다는 속을 채우기에 급급해져 살이 더 찌게 된다. 

3. 낮은 인슐린 민감도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섭취한 탄수화물에서 만들어진 혈당을 세포에 전달해 에너지를 만들게 하는 호르몬 인다.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면 (살이 찌는 경우 인슐린 민감도는 더 떨어진다.) 더 많은 인슐린을 생산하게 되고, 인슐린은 다시 체지방세포를 만들고 체지방세포들은 지방을 채우기 위해 대뇌에 더 많이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4. 감상선 기능 저하와 코르티솔 호르몬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 신진대사가 느려져 살이 찌게 된다. 나이가 들면 갑상선 기능의 저하 생기는데 같은 이유로 나이가 들면서 살이 더 찌는 이유가 된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고 느껴,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호르몬을 방출하고, 혈압과 혈당치를 올려 전력을 다해 싸울 태세를 갖춘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살이 찌는데,  코르티솔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5. 여성호르몬(estrogen)과다 및 간 건강

여성호르몬은 여성의 몸은 여성스럽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이 호르몬이 과하면 살이 찐다. 살이 찌면 체지방세포가 여성호르몬을 더 생산하고 더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에 의해 살이 찌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여성호르몬 과잉은 살이 찌는 원인 중에 하나다. 또한 간은 여성호르몬을 분해하는 담즙 생산을 돕고 몸에 독소가 과하면 해독을 하는데, 간이 지쳐 여성호르몬을 다 분해하지 못하면 여성호르몬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해 살이 찔 수 있다. 즉 간기능이 좋아야 여성호르몬 분해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고 그래야 살이 빠진다. 

6. 섬유질 섭취 부족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면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섬유질은 간에서 담즙을 통해 분해된 여성호르몬이 대변으로 배출시킨다. 섬유질이 부족하여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대장에 나쁜 균이 많아지고, 나쁜 균들은 여성호르몬을 다시 흡수시켜 여성호르몬이 다시 증가하도록 하는 역할을 해 살이 찌게 만든다.

7. 그 밖의 원인

부모가 비만이거나 엄마가 임신중에 비만이면 아이도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하루 3시간 이상 TV를 보는 경우 운동부족 및 먹는 것 광고에 의해 식욕이 높아져 비만이 될 수 있다.

비만의 원인과 치료법
비만의 원인과 치료법

자연의학에서 말하는 비만의 치료방법

1. 나쁜 음식 피하기

육류, 유제품, 동물성 지방, 마가린 및 가공식품의 가공 오일, 경화유, 백미, 흰 밀가루, 단것, 가공식품,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피해여 한다. 

2. 좋은 음식 먹기

채소, 과일 중심의 채식 식단 및 복합탄수화물 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유기농 DHA 달걀, 오메가-3 오일이 풍부한 생선 (연어, 대구, 고등어, 청어, 가자미 등), 저지방 유제품, 콩, 지방이 없는 닭고기의 단백질, 견과류, 오메가-3,6등 좋은 오일을 챙겨 먹으면 좋다. 

2. 좋은 음식 먹기

채식을 하면 섬유질을 섭취함으로써 소화를 지연시켜 혈당이 갑자기 오르는 것을 막아 살찌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여성의 경우 육식을 하는 경우에 비해 2~3배 많은 여성호르몬 배출이 가능하여 채식하는 여성의 혈중 여성호르몬 농도가 육식을 하는 여성의 호르몬 농도 대비 50% 정도 낮아진다.  채식을 하면 여성호르몬을 낮춰 살이 찌는 것을 방지하고, 생리전증후군, 자궁근종, 난소낭종, 유방암, 심장병, 폐경기 증상들도 훨씬 적게 나타난다. 17명의 여성이 지방 섭취를 줄이는 대신 섬유질이 많은 채식식단으로 전환 하고 8~10주 만에 여성호르몬의 36%가 감소했다는 연구가 있다. 

(전분 없는) 채소와 과일을 같이 먹으면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살이 빠진다. 

전분이 없는 채소 : 아스파라서스, 피망,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날것, 콜리플라워, 셀러리, 가지, 그린 콩, 케일, 상추, 버섯, 양파, 파슬리, 무, 시금치, 호박, 토마토 등

3. GI 지수가 낮은 음식 먹기

GI (글라이세믹 인덱스)는 음식의 혈당을 빨리 오리는 기준을 말하는데, 대체로 백미, 흰 밀가루로 만든 음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GI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세포의 인슐린 민간도가 떨어져 인슐린 과잉으로 살이 찌게 되거나 심한 경우 당뇨가 되기도 한다. 

4. 염증 유발 음식 피하기

육류, 유제품, 동물성 지방, 가공유, 경화유가 포함된 음식은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육식의 경우 동물의 독소는 지방에 포함되기 때문에 동물의 지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튀긴음식과 열을 가해 짜낸 기름은 산화되어 몸에 해롭다. 트랜스지방은 동물성 지방처럼 콜레스테롤을 올리고 상화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한다. 

5. 여성호르몬 과잉 유발 피하기

붉은 살코기는 장에서 여성호르몬의 흡수를 돕기떄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살충제의 환경호르몬이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살충제가 많은 육식, 치즈, 우유 등은 피하고 채소, 과일은 잘 씻어 먹어야 한다. 

6. 설탕 종류 피하기, 단백질 챙겨먹기

자당, 과당, 맥아당, 우선당, 포도당, 당밀, 옥수수당밀, 단풍당밀, 소르비톨, 다우선당, 맥아우선당이라고 쓰여 있는 것들은 모두 설탕의 종류로 피해야 한다. 그리고 여성은 하루 평균 50~60g, 남성은 60~70g의 단백질을 하루 2~3회 나누어 끼니마다 조금씩 챙겨 먹어야 한다. 

7.  칼로리 제한 하지 않기

살을 빼겠다도 칼로리를 대폭 줄이면 몸이 비상사태로 인식해서 지방을 비축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신진대사는 늦추고 지방을 태우는 것을 막아 몸이 망가지고 살이 찌게 된다. 

정리하면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  백미, 흰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은 먹지 않고, 생선, 콩, 유기농 DHA 달걀, 저지방 유기농 유제품 약간, 지방 없는 닭고기 등의 단백질 약간, 견과류, 오메가-3 오일, 달맞이꽃종자유,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등 좋은 오일 및 채소, 과일, 현미 등 복합탄수화물을 골고루 챙기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일주일에 최소 3번 이상 30분 이상씩 운동을 하면 세상에 빠지지 않을 살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학의 설명이다. 


내가 여기서 눈 여겨 본것은 호르몬, 그리고 간기능 이다. 

여성호르몬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다양한 호르몬들의 역할과 문제 상황들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자료를 찾다보면 간 기능 개선 방법에 대한 언급을 많이 봤는데 그 이유도 호르몬과 관련이 커서라는 것이 이제야 와 닿는다. 안 좋은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 만들어 지지 않고록 주의 하는 것도 중요하고, 간기능을 좋게 만들고, 배출을 원환하게 해서 이미 만들어진 나쁜 호르몬 혹은 과잉의 호르몬을 잘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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