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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주의 사항 | 여성의 간헐적 단식은 달라야 한다.

이즈마블 20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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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말할 때. 여성 호르몬 주기를  언급하는 시기도 있었는데, 최근은 무슨무슨 다이어트는 많아도 여성의 특성을 이야기하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멀리서 찾을 필요 없이 나 역시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한다'. '먹는 것은 적게, 운동은 많이' 정도의 개념만 남아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10주째 간헐적 단식을 시도하고 간헐적 단식을 일상의 부분으로 수용하면서 조금 더 고려할 사항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기간 반짝하는 다이어트라면 모를까 장기적인 다이어트를 고려한다면 여성호르몬 주기를 고려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다이어트 여성만의 특성을 고려 해야 한다. 

여성의 다이어트를 이야기 할 때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호르몬과 주기이다.  나 조차도 잊고 있었지만, 다이어트를 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기록을 하다 보니 특별히 다른 때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명백하게 힘들고, 음식이 더 당기시 시기가 있는 것이다.  

여성호르몬 주기

호르몬에 따른 변화를 알고 대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주기는 28일을 기준으로 그 절반인 14일을 지나면서  호르몬의 변화가 생긴다. 배란 전까지는 에스테로겐이 우세하고, 배란 이후부터는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한다.  (주기는 생리 시작일을 1로 센다.) 생리 후 일주일 동안은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활발한 기간으로  몸이 가볍고 컨디션도 좋아 다이어트 황금기라고 불린다. 

그에 반해 배란 이후부터 생리전 2주 정도는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우세한 기간으로 사람에 따라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무기력 해지는 등의 생리 전 증후군을 겪는 시기이다.  

프로게스테론 우세기를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 

생리 전 2주일, 경험상 바로 이 시기에 더 배가 고프고, 먹을 것이 당기고, 힘들어서 움직이기 싫어지는 등 다이어트에는 안 좋은 의식과 행동이 일어나기 쉬운 시기다.  게다가 프로게스테론은 임신이 되었다면 임신에 맞는 몸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 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지방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킨다. 주로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등에 살이 찌게 만든다. 

생리기간은 프로게스테론이 줄어든다고는  해도,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고 몸이 잘 붓고, 인슐린 민감도가 저하돼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돼 지방 축적이 잘 일어날 수 있다. 

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작용을 고려하면 실제 다이어트에서 더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다이어트 황금기가 아니라 그 외의 기간이다. 

알면 대처할 수 있다. 

황금기에 반짝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기간이 지나치게 짧다. 남성에 비해 체지방의 축적을 효율적으로 하도록 만들어진 여성의 몸을 대상으로 하는 다이어트는 남성과 동일하게 해서는 그 효과가 적을 수밖에 없다.  

선후 관계는 바뀌었지만 같은 이유로 건강(채소과일)스무디를 먹기 시작했다.

내가 스무디를 공복 중 먹는 음식으로 추가 한 것은, 호르몬에 대해 먼저 고려하고 계획했던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기록을 하면서 변화를 감지하고 방법을 달리 하는 시도의 하나였다. 누가 성공했다더라, 뭐뭐가 좋다더라 하는 것들을 따라만 하기에는 내 환경과 상황과 몸이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나의 황체기를 관리하는 방법은 그간의 기록과 변화를 살피며 스스로 실험하며 만든 방식으로, 현재는 공복시간을 16시간 정도 유지하고,  전날 술을 마셨든, 과식을 했든 혹은 덜 먹었든 상관없이, 매일 공복에 채소과일주스 또는 스무디를 마신다. 특히 허기가 느껴지는  시점에는 오전에 버터커피 한 잔을 추가하고,  배가 고픈  오후에는 단백질파우더를 추가한 스무디를 먹는다. 

황체기,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을 보충한다. 

프로게스테론이 우세한 황체기에는 피곤함이 커지고, 단게 당긴다. 식욕도 많이 당긴다. 전체기간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유독 그런 시기가 있다.  그 시기에 무너지는 경우가 잦다.  황체기는 그 기간이 길다. 나이가 들 수록 호르몬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이다. 그래서 사전에 준비하는 측면에서 좋은 지방과 단백질을 신경 써서 더 챙기고 있다. 지방을 챙기는 방법으로는 기버터와 MCT를 활용하는 커피를 마시고, 단백질을 챙기는 방법으로는 유청단백질,  아몬드 단백질 파우더, 귀리 단백질 파우더를 채소과일스무디에  재료에 따라 바꿔 추가한다. 채소과 과일은 호르몬 균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상에서 챙기는 것 자체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가 필요한 것은 건강하지 않아서라는 의미 일 수 있기에 힘든 기간에 건강 챙기기를 조금 더 신경 써서 하면 선순환의 시점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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