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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분리배출 | 음쓰(음식물 쓰레기) vs 일쓰(일반 쓰레기)

이즈마블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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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정리하다가 상자 속에 남은지 모르고 두었다가 썩은 고구마를 발견했다.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지 난감했다. 꼭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곰팡이 핀 식재료라던가 파인애플 껍질이나 바나나껍질 등 분리배출이 헷갈릴 때가 있다. 

음쓰(음식물 쓰레기) vs 일쓰(일반 쓰레기)

음식물쓰레기의 분류기준은

'동물의 사료나 퇴비 등으로 다시 활용이 가능 한가'이다. 뼈다귀달걀껍질처럼 단단한 물질이나 갑각류의 껍데기 등 석회질이 포함된 것은 동물의 사료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한다. 호두, 밤, 땅콩 껍질같이 딱딱한 껍데기도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채소 뿌리껍질의 경우에는 부드럽지만 섬유질이 많아 분쇄가 어렵고 동물들이 소화시키지 못하므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그래도 헷갈린다. 바나나 껍질 vs 파인애플 껍질

일반적으로 쉽게 분해되는 부드러운 과일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 단단한 과일 껍질은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원칙이다. 바나나는 부드럽고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지만, 파인애플 껍질과 심은 단단하고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리배출 한다.

음식물쓰레기vs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vs일반쓰레기

썩은 고구마와 곰팡이핀 빵은 어쩌지?

완전히 상하지 않은 음식의 경우 음식물쓰레기로 버릴 수 있다. 따라서 '곰팡이가 핀 식빵'은 음식물쓰레기에 해당한다. 심각하게 상하지 않은 음식의  경우에는 자원화 처리를  통해 사료나 퇴비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썩은 고구마같이 심하게 썩은 음식찌꺼기나 완전히 상한 음식물일반쓰레기로 분리배출 해야 한다.

과일 껍질, 씨, 줄기

크고 단단한 과일 씨나 씨방(씨를 감싸고 있는 과일 심)은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예, 아보카도, 자두, 복숭아, 살구, 감) 비교적 크기가 작고, 강도가 낮은 과일 씨와 씨방은 음식물 쓰레기(예, 사과, 배)로 버린다. 
포도 줄기 같은 과일의 줄기는 일반쓰레기(종량제 봉투)로 버린다.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는 과일

수박, 멜론, 바나나, 오렌지, 귤, 레몬, 포도, 사과, 배, 복숭아, 키위, 참외, 망고, 무화과 등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는 과일

파인애플, 아보카도, 코코넛, 과일 (큰) 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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