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톡스 = 다이어트??, 몸이 건강하면 다이어트는 필요 없으니까.
디톡스 = 다이어트??, 몸이 건강하면 다이어트는 필요 없으니까.
왜 다이어트를 마음먹었을까?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때를 생각해 보면 나이 드는 느낌이 팍팍 들었고, 살찐 느낌이 싫었다. 체중이 늘어서 체력도 같이 늘었다는 느낌 때문에 버티고 있었는데 체중증가로 버티는 힘이었을 뿐 건강이 좋아진 것은 아니었다. 살의 주원인은 반주였고, 기름진 음식과 술은 식생활습관에 전반적인 악순환을 만들었다. 늦은 시간에 먹고 오래 먹고 많이 먹고, 아침부터 속이 불편하고 낮 동안 음식을 제대로 안 먹고 다시 늦은 시간에 먹고...
건강할 때는 다이어트가 필요 없었다,
그러고 보니 갑작스럽게(?) 살이 찌기 전 까지는 다이어트라는 것은 나랑 별로 상관이 없는 단어였다. 운동을 한다는 개념은 있었어도 식이조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 깨달았다. 다이어트를 한 다는 것은 건강하지 않다는 뜻 일 수도 있다.
간헐적 단식을 하며 채소식을 챙기고 채소식의 장점을 알게 되었다.
한 달여의 채소식을 시도하며 속이 편하고, 피부가 좋아지고, 생리통이 사라지고 심지어 술이 잘 받는 느낌을 받았다. 가족 모임이나 여행에서 한 잔씩 한 술이 마치 물을 마신 것과 다를 것 없는 느낌에 놀라웠다. 마치 한약을 먹을 직후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결국 한약도 녹용이나 흑염소 등이 아니라면 식물성의 것들을 우리거나 달인 것이 아닌가? 생으로 먹으나 달여 먹으나 몸에 같은 일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디톡스에 생각이 이르렀다.
디톡스는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미 환경오염, 식품 첨가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체내에 많은 독소가 쌓였다. 디톡스를 통해 이러한 독소를 제거하면 몸의 기능이 개선되고, 피부 상태가 좋아지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향상된다고 한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몸에 나쁜 음식을 멀리하고 좋은 음식을 챙겨 먹었던 것은 결국 디톡스를 하는 것이었다. 디톡스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음식을 통한 디톡스도 분명 한몫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섬유소는 음식 디톡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섬유소는 소화관을 청소하는 빗자루로 비유하기도 하는데, 섬유소는 장에서 액체로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형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빗자루로 쓰레기를 쓸어내듯이 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매일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매일 디톡스를 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사실 디톡스는 인체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때 혈액과 세포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자연적인 과정이다. 섬유소는 식물성 식품에만 존재한다.
인체에서 디톡스가 이루어지는 방식
인체에서 디톡스는 림프, 간, 신장, 피부, 소화기 등 배출기관을 통해 이루어진다. 간은 혈액을 여과하여 독소를 담즙으로 전환하고, 담즙은 섬유소와 결합해 대변으로 배출된다. 충분한 섬유소가 없으면 독소가 재흡수되어 변비, 장내 세균 불균형, 에스트로겐 우세증 등의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충분한 수분과 섬유소 섭취는 이런 문제를 막고 디톡스를 돕는다.
과일과 채소는 중요한 섬유소 공급원이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여 섬유소를 얻을 경우 가장 좋은 점은 자연적으로 섬유소와 수분이 이상적인 비율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물을 따로 챙겨 마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말린 자두 같은 반건조 과일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사실 맛도 좋다. 밭에서 바로 따서 찐 옥수수나 바로 캐낸 감가나 고구마도 파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맛있다.
안 먹는 것이 다이어트가 아니고, 잘 먹는 것이 다이어트다.
살이 빠지려면 몸이 건강해져야 한다. 몸의 독소 배출이 원활해지면 지방을 비축하지 않는다고 한다. 건강하려면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한다. 특히 채소와 과일 등의 자연식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다.
몇 주 동안 몇 kg의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다이어트가 당연히 눈에 뜨인다. 갑자기 날씬해진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면 부러운 게 사실이다. 그래도 일상을 유지하고 건강을 되찾는 장기적인 다이어트로 디톡스를 해야겠다는 것이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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