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확언과 필사로 우울감 극복하는 법: 고명환 작가의 비법과 나의 일상
긍정 확언과 필사로 우울감 극복하는 법: 고명환 작가의 비법과 나의 일상
최근 유튜브에서 마이금희 채널을 통해 고명환 씨와의 대화를 보았다. 특히 그가 아침마다 하는 긍정 확언에 대한 설명이 귀에 쏙 들어왔다.
인상적이었던 인터뷰
고명환 씨는 개그맨들이 주기적으로 겪는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하며, 본인도 그런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1년에 한두 번씩 이유 없이 우울감에 빠지는 경험을 했고. 그런 때면 책도 읽히지 않고, 무기력해지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었다고 한다. 이러 우울감이 찾아오면 후배들과 술을 마시며 그 시기를 넘기곤 했다고 한다.
그는 개그맨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자신과 동료들이 언제 잊힐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크다고 말하며, 특히 연예계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동료들을 많이 목격했고, 그 불안이 우울증으로 이어진다고 스스로 진단하듯 설명했다. 그의 이런 우울증은 2주에서 길게는 3개월 동안 지속되었으며, 그동안 그는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왔다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이 나이가 들수록 아깝다고 느끼게 되었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결국 긍정 확언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게 되었으며, 이후로는 주기적인 우울감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고명환 작가가 자신의 우울이 주기적이라는 것을 감각하고 개그맨이라는 정체성으로서 우울의 원인으로 찾아내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긍정확언이라는 방법으로 극복했다는 점이다.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의 극복 방법이다.
일반인 겪는 일상의 우울감
사실 연예인이 아니어도 우리는 누구나 일상에서 주기적인 우울감을 겪는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은 이를 더욱 깊고 길게 느낄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한다. 중요한 건 누구나 이런 우울감의 주기를 겪는다는 사실이다.
나도 이런 주기적인 우울감을 마주할 때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태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듯 차분하게 지내거나, 때로는 미친 듯이 운동을 하며 감정을 해소하곤 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나는 더 이상 깊고 긴 우울감에 빠지지 않는 것을 느꼈다. 돌이켜보면, 나도 고명환 작가와 유사한 해결법을 사용해 왔던 것이다
일상의 우울 해결방법
나는 아침마다 짧은 필사를 한다. 동기부여, 영감, 긍정적인 메시지 등을 찾아 다이어리에 직접 손으로 써 내려간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긍정적이고 활기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저녁에는 감사일기를 쓴다. 짧아도 좋다. 감사일기의 장점은 하루를 보내며 감사할 것들을 내 의식 속에서 계속 찾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감사에 대한 감수성이 예민해졌고, 맑은 하늘이나 상쾌한 바람에도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일기도 마찬가지다. 농담처럼 "이거 오늘 일기에 써야겠다" 하는 어떤 대화나 사건이 단순히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중요한 일부로 다가오게 된다.
고명환 작가의 긍정 확언을 다 잘 나가는 사람이니까 하는 거지 하며 쉽게 지나칠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혹시 그런 마음이 든다면 나는 나의 방식을 추천하고 싶다.
나의 추천
유명인의 방법이 아니더라도 아침에는 좋은 글로 에너지를 채우고, 저녁에는 소소한 감사함으로 마음을 샤워하듯 씻어보자. 오늘부터 챌린지를 시작한다면, 내년 1월 초에는 금방 100일째가 되고, 햇수로 2년째가 된다.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술 마시고 지치게 운동하는 것보다 손해 볼 일도 아니다. 우울감이 찾아오더라도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필사와 감사일기를 통해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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